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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[면접] 이론 : 엘디플의 패배를 복기하며(2)
    투자/취준관련 2022. 5. 26. 20:43

    [출처 : 아반떼 N 만화 검색 ㄱㄱ]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A : 아 차 있으신가봐요 ^^

    B : 네, 이번에 아반떼N이라고 스포티한 느낌에 엔진은 어쩌구 저쩌구...

    A : (아 어쩌란거야...)

     

    면접도 마찬가지다.

    이번 석/박사 채용당시 면접이 끝나고 가장 아쉬웠던 점으로 이것을 꼽고싶다.

    면접관에게 내 정보를 꼭꼭 씹어다가 먹여줬어야 했다는 점.

     

    A : 발표하신 논문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부탁드릴 수 있을까요?

    B : 네, 제 논문은 A저널에 게재한 논문으로, 기존 트랜스포머 모델의 B파트를 수정하고 어쩌구 저쩌구...

    A : (아... 뭐라는거야...)

     

    즉,

     

    A : 아 차 있으신가봐요^^

    B : 아 네, 조그만거 하나 몰고있어요ㅋㅋ 나중에 친해지면 데리러 갈께요

     

    "차"라는 장점을 A에게 어떠한 도움이 되는지를 어필해야한다.

     

    A : 논문 소개좀

    B : 제 논문은 "SCI"급 저널에 게재된 논문입니다. (자랑은 딱 이정도만!) 

    이 논문의 장점은 1)2)3)입니다.

    이 장점을 통해 엘디플에서 진행하는 00직무의 00프로젝트에서 제가 제안하는 방법론을 통해

    00의 Accuracy나 F1score를 높일 수 있습니다 or 모델 경량화를 통해 원활한 MLOps를 할 수 있습니다.. etc... 

     

    예시가 적절했는지 모르겠다.

     

    확실히, 학부생때 했던 면접에서 최대한 전문가인척 어필하는 것보다.

    내가 연구한 것(이쪽에서 내가 제일 잘 아는것)을 말하는 자리다보니

    좀 건방떠는? 자세가 나오는 것 같더라

     

    한마디로 설명을 하면서도 면접관들이 내 논문에 대해 잘 이해를 못하면

    ('하 이걸 못알아들어?') 이런 느낌이 조금은 있었다... 

     

    하지만, 이는 정말로 오만한 생각인 것. 

    내가 잘 꼭꼭 씹어서 먹여드려야한다.

    논문세미나때 교수님에게 설명하듯 말이다.

    (잘 해왔으면서 왜 또 삽질한건지...)

     

    정말 감사드리게도, LG디스플레이 면접관 3분은 내 어설픈 설명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시는게 느껴졌다.

    스마트팩토리에 근무하면서 기회가 되어 만나게 된다면, 이떄 면접얘기로 대화나 나눠보고 싶다 ^^;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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